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단 편집) == 총평 == 진격의 거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139화는 많은 독자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용인하고 넘어가는 반응도 있지만 전쟁 범죄자 미화 및 전쟁 범죄 정당화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독자들이 등을 돌려버렸다. 대학살 미화 문제의 반론 측도 이사야마의 연출 미스가 심각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의 완결 이후 평가를 크게 하락시키는 데에 일조했으며 전 세계적인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화가 연재된 후 양덕 최대 규모 리뷰 사이트인 MAL에서는 진격의 거인의 평점이 며칠 만에 0.15점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급락했고, 최다 추천 리뷰들도 마지막 화가 이후 나온 부정적인 리뷰들이 거의 다 차지했다. anime planet, anilist 등의 양덕 리뷰 사이트도 마찬가지. 한국에서도 네이버 시리즈의 평점이 이전까지는 9점을 넘었으나 마지막 화 공개 직후에는 8.9점으로 떨어졌다.]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인 작가의 의도나 사정이 어쨌든 간에 마지막 3개 회차 정도 결말 부분은 최후의 순간에 엘런의 학살을 옹호하는 걸로 보이게 균형을 잃은 것만으로도 이미 결말은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 이미 독자들이 그렇게 받아들여 버린 이상 이사야마의 의도가 어찌되었던 책임은 온전히 이사야마에게 있다. 작가가 그럴 의도가 없었다면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걸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독자들은 나온 결과물로 내용을 따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살을 정당화 및 미화하지 않는 의도, 사실 학살을 통해 자유를 느끼지 않았다는 의도와 자신의 악행과 더불어 예거파의 극단적인 사상을 까내릴 의도가 담긴 엘런의 "다들 자신처럼 죽고 싶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자신이 용서받을 리가 없다(살 자격이 있을 리가 없다)"와 "아르민이라면 벽 너머 세계로 갈 수 있다"라는 대사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지도 않고(그 대사에 학살을 정당화 및 미화하지 않는 의도가 담겨져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지도 않고), "우리를 위해 살육자가 되어줘서 고마워" 장면이 미카사의 "내게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워" 장면과 유사한 요소가 많고, 이를 통해서 학살 미화가 아니라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연합에게 죽임당할 엘런을 위로할 의도로 넣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우리를 위해 살육자가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대사 하나 갖고 학살 미화했다고 확신하고 비판한 것이다. 게다가 비판 측은 강자가 무력한 약자를 참혹하게 죽이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여기는데 '''세계연합군이 땅울림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학살하든 안 하든, 안락사 계획이 실행되든, 안 되든 어차피 그 전에 섬을 지키기 위해서, 엘런이 세계연합군[* 마레를 제외한 연합군에 소속된 나머지 국가들은 파라디 섬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친 적이 없다.]을 땅울림으로 무참히 대학살해야만 한다는 사실'''과 '''아르민은 애당초 엘런의 땅울림을 통한 세계연합군 대학살을 통해 50년 간 섬의 미래를 보장받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은연중에 '''세계연합군을 땅울림으로 무력하게 마구 죽이는 건 학살이 아니다'''라고 사실상 비판 측도 학살 미화를 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그 때문에 '''살육자가 인류 학살자라는 의미만 갖고 있다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다. 즉, 비판 측은 작가가 연합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상대와 이해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주제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보거나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납득할 만한 부분은 보지도, 심지어 찾으려고 하지도 않고, 오로지 부정적인 면만 보고, 작 중의 세계 사람들처럼 겉만 보고 증오와 비난만 한 것이다.[* 최종화가 유난히 오독하기 쉽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최종화 이전부터 많은 독자들이 작품 오독하고 있었다. 게다가 결말 비판 여론 형성되는 데에 불법 번역본 번역도 한 몫 했는데 "더럽게도 우직하고 멍청한 놈"(律儀な'''クソバカ野郎め''')이라는 장의 대사를 "참 의리 넘치는 바보 자식"으로, 원문에 비하면 순화된 편으로 번역한 탓에 불법 번역본의 번역을 실제로 나온 대사인 줄 아는 독자들이 많다.] 결말에 대해 해설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에서 망한 결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대호평을 받는 명작들 중에서 결말까지 수많은 해설이 나오는 작품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비판 의견은 [[어불성설]]이다. 진격의 거인의 결말은 단 한 화만에 마무리지을 수 있는 분량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 않고 시간 들여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결말이며, 전 세계적으로 자연스레 생긴 공통되고, 잘못된 편견 및 고정관념[* 엘런이 인류 대학살하면서 자유를 느꼈다는 것, 아르민 일행이 학살당하는 대상과 상관없이 학살을 바란 적이 없다는 것, 벽 밖 인류가 파라디 섬의 평화를 위협하는 가능성을 지닌 유일한 세력이라는 것 등등...]으로 인해 많이 비난 받은 결말이다. 즉, 여태까지 많은 독자들이 잘못 알고 있던 내용과 결말 부분에서 드러난 실제 내용 간의 갭 때문에 비난받은 것이다. 정말로 작가가 결말에서 대학살을 저지른 전쟁 범죄자인 엘런에게 작중 인물들이 고맙다고 표현한 의도에 학살이나 전쟁범죄에 대한 정당화가 아닌 다른 의도가 있었으나 무리하게 한 화로 압축하려다가 상세한 연출을 생략한 것이라면 애초에 완결 시기를 잘못 조정한 셈이고 한 화 정도 더 여유를 잡았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분량이 모자랐으면 한 화를 더 연재해서라도 분량을 늘여야 했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4월호에서 완결을 낸다는 것은 2021년 초에 이미 발표한 사실이었고 잡지의 신연재, 인쇄소의 일정, 단행본 출간 예정 등이 진작에 이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었을 테니 나중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작가가 한 화 더 연재하거나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애초에 완결 시기를 잘못 잡은 것을 탓하면 모를까 나중에라도 완결을 늦춰야 했다는 것은 불합리한 비판이다. 후술할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사야마는 편집부와 협의해 최종화의 분량을 6페이지나 늘림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는 분량을 최대한 확보했다.] 아르민 같은 경우 미카사의 "내게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워" 장면의 오마주로 보면 학살을 미화 및 정당화하는 장면이 아닌 큰 죄책감에 시달리며 연합에게 죽임당할 엘런을 위로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고, 애니 같은 경우에는 엘런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악행을 저지른 것에 대한 죄책감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장면으로도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작가는 진격의 거인이 사실상 데뷔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작품의 완결 역시 이번이 그가 만화가로써 처음으로 겪는 일이다.''' 결국 완결을 그려내는 데에 있어서 경험 부족 역시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고, 스스로도 자신이 글을 부족하게 써서[* 필력 부족을 "Lack of writing skills"이라고 하는데 영어로 나온 진격의 거인 최종화 인터뷰를 보면 'Lack of Writing skills'가 아니라 "Lack of writing'(글쓰기 부족)으로 나와 있다.] 학살을 긍정하는 듯한 뉘앙스로 그려져 후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비판 여론을 형성시킨 많은 독자들도 본작의 내용에 대해 착각하거나, 간과한 부분이 있는 등 작품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비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야마에게 비판 여론 형성에 대한 모든 책임을 돌리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